Sangmin Tang Lee, born in 1993 in South Korea, is a visual artist based in Seattle, Washington state, U.S., and Seoul, South Korea. He currently works in the latter. In 2018, Lee encountered grand portraiture and old master paintings while working as an artist assistant under trans activist/artist Prof. Molly Vaughan at Bellevue College, WA, U.S., which deeply influenced his artistic practice.

After Lee's return to South Korea in 2020, he made history as the first queer artist to host a solo exhibition and a drag show at the prestigious Seoul N Tower in 2022. In addition to his studio work, Lee has been featured in various media outlets, including The People's Archive podcast by Dr. Kera Lovell and The Korean Times podcast episode "Life as an LGBTQ+ in South Korea," where he shared his insights and experiences as an openly queer artist in South Korea.

Lee emphasizes that visual activism is crucial now more than ever because behind South Korea's positive global reputation lies a devastating suicide crisis among young LGBTQIA+ individuals, especially trans and non-binary members. With only a few activists continuing to raise their voices, Lee’s visual activism exemplifies many intersections, expressing struggle and resilience across different periods of history, styles, and cultures. Embracing the challenges posed by their surroundings, his figurative art represents current queer culture along with symbolic subjects.

나의 작품은 아시아권에 거주하고 있는 성소수자 개개인과 이들 문화의 실재에 초점을 두고 있다. 캔버스 위 목탄과 유화를 사용해가며 나는 나 자신 또한 속해 있는 커뮤니티에 대한 사회의 무지를 일깨우고 보편적이면서도 개방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장을 열고자 한다. 나의 창작 방식은 장엄한 규모의 대형 초상화들과 그리고 구시대 대가들의 작품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시각 행동주의(visual activism)를 통해 역사 속 상징을 피사체들에게 덧입혀, 고전 미술사에서부터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인류의 탄압과 투쟁 그리고 회복이라는 논제를 현대 에너지와 교차시키며 새로운 상호작용을 추구한다. 

나의 작품들은 나를 비롯한 커뮤니티 사람들에게는 ‘해방구’의 역할을 해왔다. 편견과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난, 평소라면 입밖으로 내기 어려웠을 생각들. 공간이 얼마나 크던 작던 나의 작품이 걸리는 공간은 그 생각들은 소리내어 말할 수 있는 ’입‘의 기능을 하게되었다. 세상과 소외된 우리가 연결되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러한 공간의 탄생은 나의 자부심이다. 이런 내가 거슬린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마저도 그 공간에서 같이 말을 나누고 또 들어주고 싶다. 내 작품을 통해 또 다른 수용의 장을 열어줄 공간이 탄생하길 기원한다.